<프로필>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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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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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 출신 현직 주일대사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새 국정원장에 지명한 이병기 주일대사는 '친박(친 박근혜) 출신의 외교관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이병기 내정자는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 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고 평했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날 인선에 대해 "오래 기다렸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본인의 철학과 소신,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에 너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족의 반대 등 여러 어려움이 있어서 인선에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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