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15일 남중국해서 실탄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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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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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군이 남중국해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남중국해를 둘러싼 인근 국가와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10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 부근 해역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훈련 기간 선박 운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으로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에서 석유 시추 공사를 강행하면서 불거진 베트남과의 갈등 국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군은 지난달 9일과 30일에도 이 해역 부근에서 하루간 실탄사격 훈련을 했으나 이번에는 기간과 규모면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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