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볼넷도 얻어내지 못해 1루 베이스 자체를 밟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평범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다시 한 번 1루 땅볼을 쳤지만 이때 3루주자 앤드루스가 홈으로 들어와 1타점을 올리게 됐다.
추신수는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4회 2사 2루의 득점 찬스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된 뒤 마지막 타석에선 공격적인 스윙을 하다가 삼진을 당했다. 단 한 번의 출루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추신수의 4할 출루율도 붕괴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