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댄싱9' 이민우가 후배가수 박재범을 극찬했다.
이민우는 1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Met '댄싱9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춤을 춘지 30여년이 됐다. 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민우는 "후배 박재범은 비보이 출신에 크루에서도 실력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춤을 즐길줄 알고 사랑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비보잉에서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재치가 넘치는 댄서"라고 평가했다.
이에 박재범은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고 쑥스러워 하더니 "이민우 선배는 내가 가수 데뷔하기 전부터 유명했다. 내가 연습생 때 이민우가 춤추는 모습을 TV로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춤으로는 최고의 선배"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Mnet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댄싱9 시즌2'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팀 상금 1억 원, 3억 원 규모의 초호화 갈라쇼 공연, 우승팀 MVP의 1억 원의 소원 성취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첫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