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희생자 유가족들이 법원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10일 오후 2시부터 광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 세월호 첫 재판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피켓을 들고 재판장에 입장하려다가 제지하는 법원 직원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세월호 첫 재판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직접 내려온 유가족 100여 명이 방청하고 있으며, 사고 이후 첫 대면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2개 중대 160여 명을 동원해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19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월호 첫 재판에서는 이준석 선장 등 4명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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