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메디센터가 11일 문을 연다.
엘디스리젠트 호텔의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3500평)로 건립된 대구메디센터는 지역 메디텔(medi-tel)로서 의료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메디텔이란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을 말한다.
지상 1~12층에는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 다양한 병의원이나 전문 의료진이 입점하게 되며 그 외 호텔은 의료관광객들 입원실로 사용하게 된다.
대구시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센터 주변 근대골목투어와 약령시,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을 연계한 의료관광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메디센터로 인해 지역 의료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메디텔 사업과 입주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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