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출신 고위직 10명…박근혜 정부 인사 편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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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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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근혜 정부 고위직에 서울고 출신은 총 10명으로 인사 편중 논란이 일고 있다.

주요 고위직 인선에서 서울고 출신이 발탁되는 비율이 많은 것을 두고 고의성 여부를 떠나‘편중된 인사’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발표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를 졸업(19회)하고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했다. 지난 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문 총리 후보자의 고교 1년 후배(20회)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서울고 출신이다.

현 박근혜 정부 내각에도 서울고 출신이 5명이나 포진해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이다. 출신고로는 현 내각에서 가장 많고, 이 가운데 5명은 27회로 1975년 2월에 함께 졸업한 동기동창이라는 점에서 이채를 띠고있다.

장관급 인사로 범위를 넓히면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26회)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27회)도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냈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도 서울고(8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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