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정전으로 멈춰 서 300여명 승객 걸어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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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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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1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교대역으로 출발한 1289호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부산에서 도시철도를 운행하던 전동차가 갑작스런 정전으로 멈춰 서 승객들이 터널에서 걸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7시 1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교대역으로 출발한 1289호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

기관사는 순간 정전이 발생해 자체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당시 전동차에 타고 있던 300여명의 승객이 터널에서 걸어 교대역 승강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방향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경찰과 부산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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