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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홍역·중동호흡기 증후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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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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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지역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해야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 보건소는 최근 국내외에서 홍역,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하고 있다며 해당지역 여행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홍역퇴치를 선언하고, 올해 3월에는 WHO로부터 홍역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 최근 동남아 지역의 홍역 대유행에 따른 국내 유입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도 지난해 107명, 올해 현재 225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하는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서 홍역환자가 발생한 이후 대학생을 중심으로 홍역 발생이 가속화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므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백신을 접종(어린이는 2차 접종)해야 한다.

메르스는 지난 2012년 9월 중동지역에서 최초환자가 보고된 이래 2014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 영국 등 유럽 일부국가, 미국 등 총 17개 국가에서 537명이 감염돼 148명이 사망했다.

메르스의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낙타를 통한 감염이 보고되고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다.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중 동물과 접촉하거나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을 삼가야 하며, 마스크 착용,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유행지역 여행 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홍역과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여행사 등에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다문화가정 영유아 예방접종, 의료기관 대상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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