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팜 카밀레 허브문화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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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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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팜 카밀레 허브농원의 ‘제8회 허브 문화제’가 절정을 맞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팜 카밀레(Farm Kamille, 박정철 대표) 허브농원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허브문화제에 지난 주말 1300여명이 방문해 편안하고 안락한 허브향기를 즐겼다.
 

팜 카밀레는 3만9600㎡(12000평) 규모의 농원에 케모마일, 로즈, 칼라, 보태니컬, 와일드, 라벤더, 토피어리 가든 등 다양한 테마 가든이 있어 200여종의 허브, 300여종의 야생화와 100여종의 관목 등 50만여본의 희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또한 습지식물원에서는 연꽃, 개구리밥,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농원의 언덕에 위치한 풍차에 올라서면 몽산포 앞바다가 보이며 허브농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지난 1~2주간 동안 힐링 체험, 가드닝 체험이 펼쳐졌으며, 지난 7일부터는 3~4주간(6.7.~6.22.)을 맞아 ‘요리체험&예술체험’이 기획돼 있어, 식용 허브 수확 방법과 요리 배우기, 김선태화가 유화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힐링센터와 공방에서는 온열요법, 향기요법, 좌훈, 족욕, 화장품, 비누, 방향제, 향수를 응용한 체험 및 제품 시연이 축제기간동안 매일 실시된다.

팜 카밀레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정모(15세, 인천)양은 “팜 카밀레 허브농원에 와서 많은 종류의 허브와 싱그러운 허브 향을 맡아보고, 동생과 함께 농원도 산책해보니 외할머니댁에 온 것 같이 마음이 편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8세~13세) 3000원, 유아(3세~7세) 2000원 등이며 농원 내에서 즐기는 힐링센터 등은 별도의 사용료를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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