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맥주 모처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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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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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수입 맥주의 인기에 눌려 있던 국산 맥주의 매출이 지난달 반등했다.

11일 롯데마트는 월별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국산 맥주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지난 2∼4월 국산 맥주의 매출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3∼-2.0%로 부진했지만 5월 들어서는 6.5%로 플러스 전환했다.

이 같은 현상은 주류업체들이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 맥주 제조사들은 가벼운 라거 맥주 위주의 국내 시장에서 진한 맛의 에일 맥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퀸즈에일'을 출시했고, 오비맥주는 올해 3월 '에일스톤'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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