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경찰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경찰관 6000여명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인근으로 집결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금수원 부근에 차례로 집결하는 기동대는 오전 중 금수원으로 모여 동시다발적으로 체포 작전에 들어간다. 금수원에 투입되는 기동대는 경기청 관할 20개 기동중대를 포함, 서울 등 인접지역 40여개 기동중대다.
금수원으로 향하는 38번 국도에는 정문을 1㎞ 앞둔 지점부터 형광색 우의를 입은 교통경찰 20여 명이 왕복 4차로 가운데 금수원 쪽 1개 차선을 통제했다.
이에앞서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질책이후 이날 오후 10시 지휘부와 기동대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작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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