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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4월 말 현재 주택담보 대출(아파트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425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조4567억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조7027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1조4611억원)이 두 번째를 차지했다.
경기도와 서울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인구도 많은 지역인 만큼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이는 3년만에 다시 나타난 추세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13조9378억원) 중 서울(8340억원)과 경기도(1191억원)의 비중이 6.8%에 그칠 만큼 미미했다.
올해 경기도와 서울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된 데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고 전세자금의 부담도 커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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