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공항 경비대 습격... 어제 폭격에 대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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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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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 집단이 국제공항 인근의 공항경비대 시설을 습격해 총격전을 벌인 후 도주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발표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습격은 파키스탄 탈레반의 범행이라고 밝혔다. 

카라치 국제공항은 8일 밤부터 9일에 걸쳐 파키스탄 탈레반의 습격을 받고 파키스탄 탈레반 대원과 공항직원 등 총 35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군은 10일에 북서부에 있는 파키스탄 탈레반의 거점에 폭격을 가했으며 이번 습격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현지 언론은 습격을 가한 무장 집단은 2~5명으로 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시설을 향해 발포하고 반격을 당하자 그대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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