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하루 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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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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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에 주력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정부가 여름휴가 하루 더 가기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 하반기 국내관광 회복·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는 여름휴가를 하루 더 가도록 독려하는 등 하계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제계에도 캠페인에 동참을 요청할 방침이다.

9월 관광주간인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가을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맞춤형 가을여행 코스 등을 마련하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별 관광·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교황 방한시기인 8월 14일부터 18일까지에 맞춰 서울-충남 도보 순례길 시설을 정비하고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한 관광문화 정착에도 주력한다. 관광종사원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관광업계의 안전조치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실무교육과정에도 안전관리 교육을 확대하고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관광숙박시설의 맞춤형 안전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 관광(단)지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우수여행사 지정사업 평가항목에 안전사고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안전사고를 일으킨 업체를 우수여행사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침체한 공연예술계를 위해 50억원을 들여 지역별 번화가·주요 관광지·문예회관 등에서의 공연활동도 지원한다. 

유진룡 문체부장관은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과 함께 올해 하반기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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