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 '오마이베이비' 하차 이유? "공사 대금 떼먹은 시아버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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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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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샤크라 출신 이은이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하차한 이유가 화제다.

이은은 결혼 후 방송 활동을 하지 않다가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며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화려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1월 26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의 ‘회장님 너무합니다’ 방송분의 당사자가 이은의 시아버지임이 밝혀진 후 논란이 됐다.

‘시사매거진 2580’은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권 회장이 공사 대금을 떼먹었기 때문이라는 것.

‘시사매거진 2580’과 인터뷰한 인테리어 업체는 “리조트 측이 부도가 났으니 공사대금을 못 준다며 대신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고 했다”면서 “공사대금 대신 팔리지도 않는 골프장 사용권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출연자 이은의 가족과 관련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출연해 응해주신 이은과 다른 출연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은의 출연 분을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은의 하차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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