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계은행은 올해 개발도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10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개도국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실망스런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만 해도 개도국 성장 예상치를 5.3%로 전망했으나 대폭 하향 조정했다. △미국 한파 △우크라이나 사태 △ 중국 불균형 문제 일부 국가의 구조개혁 어려움 등을 성장 둔화 이유로 들었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이 3년 연속 경제성장률이 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개도국 성장률이 완만해 40% 극빈층이 삶을 개선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에 역부족"이라며 구조개혁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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