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열치열' 매운맛으로 여름철 입맛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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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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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편의점들이 매운맛으로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 살리기에 나섰다.
 

▲ GS25 화끈치즈불닭볶음밥, 불닭비빔밥


GS25는 오는 12일 불닭비빔밥과 화끈치즈불닭볶음밥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올해 초부터 여름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개발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입안이 얼얼하지만 계속 먹고 싶은 중독성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수 십 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에 매운맛 정도가 4000~5000SHU(스코빌지수) 수준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도시락·삼각김밥 가운데 가장 맵다.

불닭비빔밥은 매운붉닭소스로 볶아낸 닭다리살과 데친 콩나물을 밥과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도시락이다. 

화끈치즈불닭삼각김밥은 불닭소스와 닭가슴살, 밥을 함께 볶아 매운맛을 높이고 피자치즈를 넣어 부드러운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래성 GS리테일 식품연구소 담당자는 "기존에 없던 화끈한 도시락과 삼각김밥으로 고객들이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길 바란다"며 "가장 맛있게 매운 상품을 목표로 한 만큼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화끈불닭버거



이 제품은 숯불향이 살아있는 매운 불닭소스로 만들어 낸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가슴살을 갈아 만든 치킨패티를 넣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부위인 닭 허벅지 살을 통째로 넣었다. 여기에 양파를 토핑해 매콤한 맛을 조절하고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화끈불닭버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버거를 구매하면 탄산음료를 증정한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중독성 강한 매운 맛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주먹밥, 반찬 등 매운맛 푸드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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