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복학왕' 컴백 "본래는 초등학생 소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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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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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복학왕 컴백 [사진=해당 웹툰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가 '복학왕'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기안84는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에 '2014년 6월 4일 오후 7시 47분에 저장한 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연재 끝난 지 일 년이 지났네요"라며 "본래는 초등학생 소재랑 공감 및 괴기 판타지 만화를 준비했었는데, 주변 반응이 미지근해서 새로 준비한 만화가 '복학왕'입니다. 20대 청춘물이니 아마도 공감 쪽으로 많이 흘러갈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늙고 여러분도 늙고 만화 속 인물들도 늙어가는군요. 오랜만에 연재하려니 떨리네요. 기다리신 분들에게 재미있는 만화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안84 복학왕 컴백, 재미있겠다", "기안84 복학왕 컴백, 초등학생 소재? 어떤 거였을까?", "기안84 복학왕 컴백, 괴기 판타지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안84는 10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신작 '복학왕'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복학왕'은 기안84의 전작 '패션왕' 주인공 우기명의 대학 생활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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