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애멸구 방제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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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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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 전인근)는 지난 5일 관내 병해충 예찰결과 중구, 서구, 계양구지역에서 벼 물바구미와 애멸구가 발생되어 적기방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된 애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온 비래해충으로 올해 고온건조한 기온으로 인해 예년에 비하여 많이 발생되고 있는 해충이다.

애멸구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해충으로 바이러스 병원균을 가진 애멸구가 벼잎을 가해하면 발생하는 병해로 한번 발생하면 다른 병해충과 달리 치료가 되지 않는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벼잎에 황녹색의 줄무늬가 길게 생기며 비틀리거나 말리면서 죽게 돼 이삭이 제대로 패지 못하고 팬 이삭은 기형이 되어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바이러스병이다.

애멸구 피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모내기를 할 때 상자처리제를 처리한 포장에서도 밀도가 높은 경우 본답에 추가로 적용 방제약제를 살포하여야 하며, 방제시에는 논두렁이나 하천둑까지 방제해 애멸구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히 추청벼, 일품벼 등 감수성 품종을 심은 포장과 직파 재배포장, 모내기를 5월 15일 이전에 일찍한 논은 추가 방제가 필요하며, 벼물바구미가 발생된 포장에서는 애멸구와 동시방제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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