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생된 애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온 비래해충으로 올해 고온건조한 기온으로 인해 예년에 비하여 많이 발생되고 있는 해충이다.
애멸구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해충으로 바이러스 병원균을 가진 애멸구가 벼잎을 가해하면 발생하는 병해로 한번 발생하면 다른 병해충과 달리 치료가 되지 않는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벼잎에 황녹색의 줄무늬가 길게 생기며 비틀리거나 말리면서 죽게 돼 이삭이 제대로 패지 못하고 팬 이삭은 기형이 되어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바이러스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히 추청벼, 일품벼 등 감수성 품종을 심은 포장과 직파 재배포장, 모내기를 5월 15일 이전에 일찍한 논은 추가 방제가 필요하며, 벼물바구미가 발생된 포장에서는 애멸구와 동시방제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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