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공간정보 창업캠프 대상 수상자 시상.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31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현대인재개발원(용인시 소재)에서 공간정보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캠프에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비롯해 약 60명이 참석했다.
공간정보는 스마트기기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위치기반 앱 또는 공간분석 서비스와 같은 창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분야다. 캠프 참가 희망자도 당초 계획(50명 내외)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고교생, 부녀 동반 등 특이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성공창업을 위해 △창업 기초교육 △창업 아이템에 대한 사업모델 컨설팅 △융‧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 3개의 모듈로 구성됐다. 교육 몰입과 실적 증명을 위한 심사도 이뤄졌다.
심사 결과 핸드폰에 내장된 NFC(근거리무선통신), 블루투스 등 근거리 통신 기술과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미아방지 제품' '맞춤형 광고' 아이템을 선보인 바오미르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공간정보를 활용한 지하시설물 관리플랫폼과 시각장애인 전용 길안내 제품을 제안한 팀들에게 돌아갔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4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창업경진대회 참석 지원, 창업보육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등 후속지원과 연계가 강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 창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창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투자설명회와 같이 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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