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계통 도수시설 정비공사는 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해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됐다.
그동안 서울시와 비상시 상호 도수관 이용을 위한 협약 및 연결망 설치, 임학가압장 신설에 따른 대규모 단수 작업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마치게 됐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임학가압장에서는 일일 최대 434천톤의 한강물을 공촌정수장에 공급할 수 있어 향후 검단, 청라, 영종지역 등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더라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규모 무인가압장의 특성을 고려해 6월까지 전반적인 시운전을 거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학가압장의 상부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수목과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해 시민들이 생활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에게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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