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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풍납계통 도수시설 정비로 서부지역 수돗물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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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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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수 물량 및 단수 걱정없이 검단, 청라, 영종지역 수돗물 공급 가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전상주)는 인천서부지역인 검단, 청라, 영종지역의 개발에 맞춰 수돗물 확대 공급과 도수관로 누수사고 방지를 위해 추진한 ‘풍납계통 도수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풍납계통 도수시설 정비공사는 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해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됐다.

그동안 서울시와 비상시 상호 도수관 이용을 위한 협약 및 연결망 설치, 임학가압장 신설에 따른 대규모 단수 작업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마치게 됐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임학가압장에서는 일일 최대 434천톤의 한강물을 공촌정수장에 공급할 수 있어 향후 검단, 청라, 영종지역 등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더라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임학가압장 가동시 잦은 누수사고가 발생했던 한강원수 수송관로의 관압을 약 2kg/㎠가량 낮출 수 있어 대규모 누수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저렴한 한강원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규모 무인가압장의 특성을 고려해 6월까지 전반적인 시운전을 거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학가압장의 상부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수목과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해 시민들이 생활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에게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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