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 이어 영국 정부도 북한 여행 주의보 발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11 10: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북한 여행 때 한글 책 휴대말라"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영국 정부가 북한을 여행할 때 한글 서적을 휴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 외무부는 전날 북한을 여행할 때 종교적 내용 등에 대해 한글로 쓰인 책·문서를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북한여행 주의보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어 북한의 정치상황은 갑자기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도착 즉시 평양주재 대사관에 신고하고 관련 여행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고한 기존의 주의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최근 미국인 관광객이 북한에 억류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일 미국인 관광객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씨를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울 씨는 2012년 11월 체포돼 1년 6개월째 수감 중인 케네스 배 씨, 지난 4월 방북 중 붙잡힌 매튜 밀러 씨에 이어 북한에 억류된 세 번째 미국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