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 교수, 국제 생체전자파학회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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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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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 교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전자파학회는 김남 충북대 교수(한국전자파학회 전자기장과 생체관계연구회 위원장)가 전자파의 인체영향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갖는 국제학회인 생체전자파학회(BEMS)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9일부터 1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36차 BEMS 연례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BEMS(www.bems.org)는 1978년 창립된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그리고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전자파 인체영향 관련 7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학회로 전자파와 생체시스템과의 상호작용 분야에 관심이 있는 생체물리학, 생물학, 의학, 공학 등 연구자들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김 교수는 그동안 국제암연구소 RF 전자파에 대한 발암등급 평가위원과 BEMS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전자파학회 산하 전자기장과 생체관계 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SCI급 국제학회지에 250편, 국제학술대회 발표논문으로 200편 등 여러 저명학회에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등 국제적인 학회 및 표준기구 등에서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98년도부터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토대로 국민의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자파학회 산하 전자기장과 생체관계연구회를 중심으로 하는 전자파 위해성 규명 연구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김남 교수의 BEMS 회장 당선은 2010년도 32차 BEMS 연례회의 서울 개최 이후 전자파 인체영향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수확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이번 BEMS 회장 당선으로 국내 전자파 인체영향 및 관련 연구자들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를 실시하기 위한 다양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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