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 '통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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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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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청와대 안뜰인 녹지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을 초청, 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날 행사는 외국 각 지역의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재외동포사회가 바라보는 통일에 대한 시각과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자문위원들은 행사에서 북한 인권문제 해결, 차세대 통일교육, 평화통일을 위한 공공외교 등에 대해 정책건의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통일대화'라고 이름붙여진 이날 행사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김기철 미주부의장 등 캐나다, 중남미, 대양주,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 서남아 지역의 자문위원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 해외자문위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민주평통이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주최한 제16기 해외지역회의에 참석차 한국에 들어왔다. 이 회의는 애초 지난 4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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