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스수요, 2019년에 90% 증가 전망... IEA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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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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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0일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2019년에는 지금보다 90% 증가한 3150억㎥로 확대된다는 가스 시장 중기 전망을 발표했다.

중국 국내 천연가스 개발도 계속 진행되면서 국내생산량은 65% 증가한 1930억㎥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유럽의 수요감소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5년 동안 세계 수요의 증가율 전망은 2.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또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호주와 북미에서 생산이 본격화돼 2019년에는 세계 LNG 거래량이 40% 증가한 4500억㎥ 에 달하고 이 중 8%를 북미산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각 지역에 풍부한 자원량이 존재하는 천연가스로 세계 에너지 수요의 증가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고 에너지 주역에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가스 황금시대’의 도래를 예측했다.

또 IEA는 셰일가스 혁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북미 지역에 이어 중국에도 황금시대가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은 에너지 내수의 증가와 대기오염 대책 등의 관점에서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에너지 전환을 진행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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