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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과 쇼핑, 음식까지…. 여성들이 여행하기 좋은 한국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대한항공, 한진관광, 중국캉훼이시안 여행사와 공동으로 중국 고소득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품 명은 '여성들을 위한 수페리어 한국여행상품으로, 상품가는 2만5000위안(한화 438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중국 초상은행 플래티넘카드 소지자들로, 월 평균 소비액이 인민폐 6만위안(한화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호우씨는 “지난 5월 관광공사와 대한항공이 공동 주관한 ‘좋아요! 한국 IN 시안’ 행사에 참석한 후 한국이 여자들끼리 여행하기 매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 행사에 같이 참가한 친구들과 함께 이번 한국여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VIP 4명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와 고급 밴을 이용하고 전 일정 신라호텔에서 묵는다.
이들은 4박 5일의 방한일정동안 전담 중국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국내 최고급의 미용/쇼핑/미식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서울과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여성만을 위한 고가상품 출시는 시안 현지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안 최대 방송국인 시안TV에서 이들 방한단체의 전 일정을 동행 취재해 생활 뉴스채널인 ‘시안링쥐리(西安零距离)’에 방영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이형연 시안지사장은 “이 여행상품이어 고소득 가구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가족을 위한 Superior 한국여행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 ‘Superior 한국여행’ 시리즈를 통해 방한관광상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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