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우정혁신도시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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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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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11일) 개청식...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

  • -직업훈련 등 다양한 인적자원 개발사업 수행


아주경제 울산 김태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울산우정혁신도시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월 11일(수) 오후 2시 울산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박성환 울산광역시장 권한대행,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양복완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82년 설립 이래 지난 30여 년간 직업훈련과 자격시험을 근간으로 다양한 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지난달 중순 울산 우정혁신도시(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345)로 본사를 이전하였고, 415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부지 4만 2,487m², 건물 2만 1,005m²)로, 2012년 8월 27일 착공하여 2014년 3월 29일 준공, 지난 5월 16일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신청사에 설치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우리나라 제1의 산업도시울산은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 산업현장 중심 국정과제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는 최적지다”면서 “학벌보다 능력중심 사회를 만드는 큰 과업을 울산과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중구 우정동 면적 298만 5,000㎡에 정주계획 인구 2만 225명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은 98%이다.

이전 예정 10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올해 말까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에너지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은 2015년 말까지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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