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발표한 '유병언 검거작전에 군 투입과 관련한 입장'에서 "군은 기존 경계 및 작전태세는 단호히 유지하는 가운데 밀항으로 의심되는 인원이나 선박에 대한 경계 및 감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만약 밀항 상황이 발생하면 검·경과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은 서해안선 경계를 맡은 육군 부대와 평택 2함대, 목포 3함대 등에 밀항으로 의심되는 선박의 감시 강화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한 군에 유병언 밀항 감시 임무까지 맡기는 것은 너무 과도한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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