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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한서대 주변‘도깨비 산불’올해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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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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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지역의 자랑거리인 가야산을 산불로부터 지켜냈습니다.”

서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서대 주변에서 일어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 일명 도깨비 산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한서대 주변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지역은 지난 1992년 산불이 난 것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해를 거르지 않고 발생했다.

이러한 도깨비 산불을 막기 위해 서산시는 한서대 주변에 대해 ‘산불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감시원 15명과 야간진화대원 6명을 현장에 집중 배치해 산불감시초소 3개를 운영하며 입산자 통제와 산불 계도활동을 펼쳤고,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감시 카메라를 운용했다.

또 산불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인력 20명을 투입해 한서대 원룸촌 주변의 낙엽과 지피물, 농산폐기물을 제거했다.

진화차와 진화장비를 24시간 한서대에 고정 배치하고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초동 진화태세 확립에도 힘을 쏟았다.

시의 한 관계자는“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대형 산불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귀중한 자원인 숲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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