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중소기업진흥공단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공공기관운영위)는 지난 3월부터 공석이던 중진공 상임감사에 지난 10일자로 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영애씨를 발령했다.
이 신임 감사는 충청남도 부여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 했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에 노조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 상임감사는 중소기업 관련 업무 능력이 전무할 뿐 아니라, 발령 전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관련 무리한 청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 정부가 공공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척결해야 할 낙하산 방지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상급단체 및 양대노총 공대위와 연대해 출근 저지 등 가능한 모든 방식의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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