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최근 원화강세 지속으로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외환시장 정보부족, 전문인력 및 환위험 관리전략 부재 등으로 환위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0여개 수출중소기업의 자금·외환업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대내외 경제 동향 및 환율 전망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1:1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무보에 따르면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월별 환변동보험 이용규모가 861억원(3월) → 696억원(4월) → 303억원(5월)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출자들이 현재 환율대를 단기적인 저점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환율 추세에 따라 환율 반등시점을 기다리면서 환헤지를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수출중소기업이 어려운 환율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신상품개발, 보험한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환변동보험 이용활성화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