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설리 임신 루머 유포자 잡고 보니 동갑 여학생 “다음부턴 안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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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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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악성 루머를 유포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죠?

- 설리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관할경찰서 수사협조로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자를 확인했으며 현재 유포자가 깊이 반성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하였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설리 소문의 진상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지난 3월 설리씨가 스트레스로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한 일을 두고 거짓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임신설, 낙태설 등 이제 막 20대가 된 설리가 감당하기 힘든 것들이었는데요.

당시 설리는 맹장염이 의심됐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어 금 새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SNS를 통해 '친구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지금 설리가 응급실에 와 있는 이유는 임신 때문'이라는 루머가 퍼졌는데요.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의 열애설과 연관 지어 악성루머가 확산돼 심적 고통이 컸다고 합니다.

이후 SM측은 최초 유포한 자 및 관련자를 사이버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하지만 설리씨는 유포자가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선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소속사측은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앞으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 악플러들의 심리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인데요. 밝은 이미지의 설리씨가 이번일로 큰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네요. 또 고소가 취하된 여학생도 인생의 따끔한 교훈을 얻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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