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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47년 설립된 조선민족보험총회사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재정상황은 2012년 총보험료 수입이 북한 화폐로 489억500만원이고 순소득은 55억4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총보험료 수입은 2009년 453억6600만원, 2010년 456억9800만원, 2011년 470억7400만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홈페이지는 또 회사의 최고경영관리기구인 경영집행위원회에 소속된 서동명 총사장 등 7명의 사진과 담당업무를 소개하고 재산보험국, 생명보험국 등 부서별 업무도 간단히 설명했다.
북한이 이 사이트를 만든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2012년 결산 자료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작년 이후로 추정된다.
조선민족보험총회사는 북한 내 모든 공장, 기업소가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게 한 후 외국 보험사에 재보험을 드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많이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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