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는 11일 5월 재정수지가 130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월 1069억달러 흑자를 보인 후 한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5월(1387억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총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5월) 8개월간 4364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전년도 같은기간 보다 무려 30%나 줄어든 수치이며 2008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 8개월간 미국 정부의 세수입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조9300억 달러다. 반면 지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2조3700억달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