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NH증권과 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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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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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증권과 합병을 결정했다.

12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NH농협증권과 합병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금융지주로 편입에 따른 후속 조치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통합 대형증권사로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비율은 NH농협증권 보통주 1주당 우리투자증권 보통주 0.69주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30일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허과현씨와 정영철씨를 내정했다. 선임여부는 이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허과현 내정자는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투자신탁 상무이사, 한국금융신문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정영철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을 결정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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