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외국여행 때 설사와 멀미 등으로 고생하는 미국민들을 위한 음식 섭취에 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이 앱의 이름은 '이거 먹어도 되나요'(Can I eat This?)다. 나라별로 미국민이 방문할 경우 먹거나 마셔도 되는 음식, 섭취해서는 안 되는 음식을 구분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이 앱에서 CDC는 “북한과 같은 나라에서 얼음은 수돗물로 제조된 것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며 “안전한 물로 만들어진 얼음이 아니면 목이 마르지 않는 이상 무조건 마시지 마라”고 당부했다.
한국에 대해선 “음식 대부분을 먹어도 되지만 날고기와 날계란은 박테리아와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어 피하라”고 말했다.
앱을 깔아 들어가면 맨 처음에 '먹는 것'과 '마시는 것' 두 항목을 맞닥뜨리고 먹는 것을 누르면 고기, 유제품, 과일·채소, 계란, 빵, 이외의 식품 등 6개 세부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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