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지난 11일 밤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장로로 재직중인 교회에서 지난 2012년 ‘제주 4·3’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내용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문 후보자는 “제주도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어 가지고 공산주의자들이 거기서 반란을 일으켰어요”라고 당시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4.3 폄훼 발언한 내용이다.
이미 대통령의 4·3사건에 대해 공식사과을 포함, 정부와 국회 어느 법률에서도 이념적인 부분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
올해 도민의 열망인 ‘4.3추념일 지정’ 등 4.3이 평화와 화해를 찾아가는 마당에 문 후보자의 4.3을 ‘폭동’ ‘공산주의자들의 반란’이라고 규정한 이념적 사상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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