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라이스 미 안보보좌관 “미국, 한ㆍ미ㆍ일 3자 안보협력 심화가 목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12 08: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수전 라이스(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3자 안보협력 심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민간연구기관 신미국안보센터(CNSA)의 연례 국가안보토론회 연설에서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 정책이 지향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한ㆍ미ㆍ일) 3자 안보협력과 상호 운용성의 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전 라이스 안보보좌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연쇄 회담을 하고 4월 아시아 순방에 나선 것을 상기시키고 “대통령도 (안보협력 심화에) 중점을 뒀다”며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맞서 한국과 함께 맞춤형 억제전략과 도발 대응 계획을 개발했다.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과 방위협력지침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전 라이스 보좌관은 “어느 한 나라가 혼자 풀 수 없는 문제에 대해 협력체를 결성하도록 촉진하는 것이 우리(미국)의 국제문제 관여의 필수 요소”라며 “동시에 우리는 동반자들이 집단 안보에 대한 그들의 짐을 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전시와 평시에 북한이 핵과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위협하는 단계에서 실제 사용하는 단계까지를 상정한 단계별 전략이다. 지난해 제45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했다.

미일방위협력지침은 미군과 일본 자위대 사이의 협력과 역할 분담을 정한 문서다. 미ㆍ일 동맹의 군사적 근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