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 태국의 매모 탄광 광해복구 기술컨설팅사업 수주 이후 연이은 성과로, 연간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동남아 광해방지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RRPP광산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 남동쪽 375km 부근에 위치한 광산으로 지난해 12월 채광이 종료됐으며, 이 폐광의 환경복구사업에 약 800만달러(83억원)의 필리핀 광산복구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앞으로 20개월간 필리핀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해 RRPP광산 전반에 대한 조사, 설계, 복구사업관리와 함께 필리핀 정부에 기술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권혁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단은 세계적인 광해방지전문기관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필리핀에 첫 진출하는 만큼 국내 전문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광해복구 성공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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