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과 조사국, 통화정책국 등 주요 부서 국장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이어 부총재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만 해외 출장중인 강태수 부총재보는 불참했다.
금통위원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지난 5월 정식 임명돼 처음으로 회의에 참여하게 된 함준호 위원이었다. 함 위원은 앞뒤로 앉은 집행간부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했고 곧바로 정해방 위원도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나머지 금통위원들도 잇따라 모습을 나타냈다. 부총재와 총재를 포함해 금통위원 정원은 본래 7명이다. 하지만 지난달 초 박원식 부총재가 사퇴한 후 아직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날 금통위원 테이블에서 한 자리는 비어있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까지 기준금리를 연 2.50%로 12개월째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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