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93마일 강속구에도…3회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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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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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93마일[사진출처=스포티비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류현진이 93마일(149km)의 강속구를 뿌려댔지만 3회에만 3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와 2회는 잘 막았으나 3회에만 3점을 내줬다.

3회에도 투 아웃까지는 잘 잡았다. 선두타자 잭 코자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 상대 선발투수인 조니 쿠에토를 1루수 앞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실점은 상대팀 톱타자 빌리 해밀턴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시작됐다.

볼넷을 골라낸 해밀턴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다음 타자인 토드 프레이저마저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다. 상황은 2사 1,2루. 이어 상대팀 3번 타자인 조이 보토가 좌측 방면으로 2루타를 때려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2점을 내준 류현진은 2사 2루의 위기에 다시 한 번 몰렸고 4번 타자 브랜든 필립스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때려내 2루에 있던 보토도 득점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제이 브루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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