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서 한국프로축구 자선경기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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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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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2017년 U20청소년월드컵경기 유치에 나선 천안시가 천안시민을 위한한국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수원삼성vs성남FC 경기가 오는 6월 15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천안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프로축구 비연고지역에 축구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는 친선경기로, 축구도시 천안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대한민국과 말리의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려 천안종합운동장 개장 이래 최다 유료관람객 입장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는 천안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축구 경기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기회가 다시 왔다.

특히, 이번 경기는 자선경기 취지에 맞춰 무료입장으로 진행되고 명문팀 ‘수원삼성’이 출전함에 따라 많은 응원과 함께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7년 FIFA U20청소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프로축구대회 개최경험을 쌓고 시민들의 축구관심을 이끌어 월드컵 개최 최적지임을 홍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모범적인 행사가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천안시민들의 높은 축구열기와 함께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출전팀의 개런티 등 행사수입은 전액 천안시 유소년축구 발전과 천안사랑장학기금으로 기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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