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소방훈련에는 서산소방서,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등 서산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 민·관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복구 등 수습활동을 전개,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선진 안전문화의식를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원유탱크 출하 작업 중 지진에 의한 안전밸브 파열로 누유된 원유에 스파크 발생으로 유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했다. 이에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을 포함한 공사 서산지사 직원 등 5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 5대, 구급차 1대가 동원되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이 직접 훈련현장을 점검하며 전사 차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대비 활동에 경각심을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서산소방서장, 서산시청 안전자치행정국장, 대산지방 해양항만청장, 현대오일뱅크 및 삼성토탈 공장장 등도 배석해 훈련 상황을 참관했다.
한편 공사는 국내 비축시설에 대한 화재 및 재난발생에 대비코자 비축기지별로 매월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예방 활동을 통해 13년 연속 무재해·무사고를 달성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