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2014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퍼시픽'이 3라운드까지 성료한 가운데 상하이 레이스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방송인 연정훈이 3위를 기록했다고 FMK는 12일 밝혔다.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 업체인 FMK는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 호주 시드니 레이스에 이은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퍼시픽의 3번째 경기인 상하이 레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만3000명 이상 관중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페라리 고객들이 동일 차종으로 경주를 펼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 메이크 레이스로, 1993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레이스는 참가자의 레이싱 경력과 드라이빙 수준에 따라 피렐리 클래스와 코파 쉘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 약 30개국 23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이 레이스에 참가해왔다. 2011년부터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최초로 진행됐다.
방송인 연정훈은 2012년부터 3년째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퍼시픽의 코파 쉘 클래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호주 시드니 레이스에서는 예선 2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FMK측은 설명했다.
연정훈은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둬 무척 감격스럽고 벅차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7월 우리나라 인제에서 열리는 레이스에서는 한층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2014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퍼시픽 레이스 중 4월 호주 시드니, 6월 중국 상하이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앞으로 7월 한국 인제, 9월 일본 후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의 월드 파이널(Finali Mondiali)에서 레이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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