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다문화교육 활동 중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강화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이론 및 실습을 통한 다문화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특이한 것은 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이주 여성들이 직접 다문화교육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대월초등학교는 6월 한 달을 다문화교육 중점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효율적인 다문화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과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할애해 학년별로 10시간씩 다문화교육과 관련한 내용 및 활동으로 편성하였다.
이번 다문화교육을 진행하면서 올해 본교에 입학한 1학년 인모 학생은 평소에 자신이 다문화가정인 것을 말하지 않고 숨겨왔으나 첫 수업을 마치고 나서 담임선생님께 “선생님, 우리 엄마 필리핀 사람이에요” 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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