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쏜애플, 두 번째 앨범 ‘이상기후’ 12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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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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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 [사진 제공=해피로봇 레코드]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밴드 쏜애플이 2010년 데뷔 앨범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 발매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앨범 '이상기후'를 발매했다.

밴드 쏜애플은 M.net '밴드의 시대' 출연, 신인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인 ‘KT&G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산 락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의 대형 페스티벌 출연과 연이어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홍대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관통하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담담한 목소리와 치열한 단어를 극한의 미니멀리즘적인 사운드로 표현한 '남극', 이전과는 다른 쏜애플의 모습을 엿보게 하는'시퍼런 봄', "boy meets girl"이라는 뻔한 주제를 예리한 통찰력으로 노래하는 '백치', 사이키델릭한 사운드 텍스쳐와 드라마틱한 전개, 매혹적인 멜로디와 삶을 갈구하는 노랫말이인상적인 타이틀 곡 '낯선 열대'를 포함하여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두 번째 앨범 ‘이상기후’ 발매를 기념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17일부터 29일까지 KT&G 상상마당 1층 디자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이벤트, 멤버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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