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쇼호스트 공개 모집에 1200명 넘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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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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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CJ오쇼핑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쇼호스트 공개 모집에 1000명 넘게 몰렸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CJ오쇼핑에 접수된 서류 지원자는 1200여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82%를 차지했다. 접수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은 지원자는 남성이 57세, 여성이 52세였고 최연소 지원자는 20세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차 서류전형 합격자 중 아역 탤런트, 개그맨, 뮤지컬 강사 등 연예계 경력이 있는 지원자부터 언론사 기자, 패션 디자이너, 외국계 통신사 애널리스트, 카지노 해외 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홈쇼핑의 꽃'으로 불리는 쇼호스트는 상품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을 비롯해 상품에 대한 전문성, 순발력, 전략적 사고 등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에 방송계에서 각광을 받는 직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200여명은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50명으로 추려진 뒤 6월 말 열리는 오디션 전형에 참가하게 된다. 이어 4차 임원 면접과 6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재웅 방송운영팀 부장은 "쇼호스트는 제품을 피동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쇼호스트는 MD와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가는 제품기획자이자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문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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