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의 발생은 2009년 이후부터 매년 도내의 연근해에 대량으로 출현하여 다량 혼획에 따른 어획물 손실 및 어구 파손,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 최근 어려운 연근해 어업활동에 한층 더 시름을 주고 있는 새로운 해양 위해생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만(灣)과 항구(港口)등 정체된 연안해역에 보름달물 해파리 유체가 소량 관찰되고 있는데다, 동중국해에서 남해안 연안으로 북상중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도내에는 7월경 출현하여 8월에는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수온이 낮아지는 10월 이후 세력이 대폭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올해 연근해어업 어선을 이용한 해파리 제거비, 해파리 식품 산업화 추진을 위한 가공사업비(해양수산부 시범사업) 및 해파리 장비의 구입․제작 등에 소요될 해파리 구제사업비(국비) 510백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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