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제9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조기 이행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올해 경영실적 평가지표를 중간평가 지표와 연계해 경영평가편람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수정안을 보면 지속적인 부채 감축 추진을 위해 부채감축 달성도(계량) 등을 ‘재무예산관리 및 성과’ 지표에 반영한다. 부채감축 달성도는 부채감축 계획 대비 부채감축 실적을 평가하는 지표다.
부채감축 계획안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대체했기 때문에 중장기 재무관리 이행실적(4점)을 부채감축 달성도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중간 평가와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수 및 복리후생(비계량)’ 지표를 수정·보완해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 조기 이행을 추진한다.
방만경영 정상화계획은 계획수립 적극성, 기한 내 이행여부, 조기이행을 위한 노사 간 협력과 성과를 집중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대상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방만경영 정상화 미이행 기관과 부채중점관리 기관 중 재무건전성 제고노력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한하는 내용도 이번 수정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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